[영화후기] 범죄도시2 - 웃음 제대로 터뜨린 속시원한 영화

※ 모든 영화·전시·예술 등의 관람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말씀드립니다

 

범죄도시2 포스터

• 개봉 : 2022.05.18
• 장르 : 범죄 (106분)
• 감독 : 이상용
• 출연 :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남문철, 박지영 외
• 줄거리 :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산(손석구)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주말에 볼 만한 영화가 없을까 CGV 어플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범죄도시 2의 프리미어 상영회!  

 

'범죄도시 2'는 주말(5/14~5/15) 동안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전국 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했는데 누적 관객수 18만 2933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한국영화 사전 상영회에서 가장 폭발적인 좌석 판매율을 기록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기록에 한 몫한 사람으로서 너무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고 싶다

 

 

나온다고 했을 때부터 기대했던 범죄도시 2를 CGV 연남동 점에서 16시 50분 타임으로 감상하고 나왔다

감상 소감부터 말하자면 ★만족 200%★

 

 

 2017년에 개봉한 '범죄도시'는 관객 688만 명을 기록하고 평점 9.28이라는 높은 평점으로 마무리하며

영화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신흥 범죄조직을 소탕한다는 단순한 줄거리를

마동석이라는 매력적인 배우와 매력적인 악역들, 시원시원한 액션, 깔끔한 엔딩까지!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각종 OTT에서 인기 순위를 매김 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런 흥행 속에서 2탄이 나온다는 소식은 단연 장안의 화제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흥행했던 영화들의 발자취가 그렇듯 1탄이 대박이 나면 

2탄은 중박이면 다행, 대부분 쪽박을 면치 못한다

그만큼 1탄의 감동과 여운을 따라잡기에는 관객들의 눈과 기대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

그러한 징크스를 알기에 나 역시도 2탄은 큰 기대 없이 킬링타임 정도로 생각하고 예약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후 나 포함 모든 사람들은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1탄 보다 더 강한 액션, 더 커진 스케일, 더 힘이 세진 마블리(?), 감초 역할 제대로 한 박지환(장이수 역)까지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 예상 가능한 결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은 할 수 없게끔 강한 코미디와 휘몰아치는 전개로 오감을 만족시켰다

영화관에서 이렇게 크게 웃어본 적이 언제였더라...

주변에 본인 포함 프리미어 상영을 본 사람들 후기를 보더라도 만족스럽다는 평이 대부분

아마 입소문에 힘입어 크게 흥행할 듯 보인다!

 

 

번외로 범죄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집중할 포인트가

마블리와 대치할 매력적이고 강한 악역이 누구인가? 과연 장첸을 뛰어넘는 악역이 나올 것인가?

하는 부분일 텐데 배우 손석구의 연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싶다